토기장이정보나라

흔히 포기라는 말을 쓸때는 부정적인 말을 뒤에 붙인다.

이를테면 "포기하지말라" 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때는 포기해도 된다고 얘기해주자,

10년동안 고시를 준비한 사람에게 이제는 그만해도 된다고 얘기해주자

길이란 것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돌아갈수도 있고 몇 걸음 뒷 걸음 칠수도 있다.

단 한 가지길만 고집한다면 스스로가 너무 괴로워진다.

물론 몇 미터만 더 가면 꿈이 이루어질수도 있는데 포기하라고 할수는 없다.

하지만 노략할 만치 했는데도 안되는 것은 포기하라고 이야기 해도 좋지 않을까..

세상에는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냥 무작정 몰아 세운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가던길의 반정도 왔을때 다시 되돌아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남의 기준으로 끌려가는 꿈은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내 기준으로 끌고가는 꿈은 이길이 아니다 싶으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길을 찾는것이 좋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 이력서를 1000장이상 쓴 사람도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으면 더 낙담하고 급격하게 좌절 모드로 접어든다.

기성세대는 그들을 응원한답시고 조금만 더 힘내라고 하지만 이젠

그런 응원도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누군가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제시해주면 좋으련만 선배들은 그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만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서 때로는 포기할줄도 알아야 다른 선택의 요인들이 눈앞에 나타나는데

우리는 한가지만 계속 강요하고 있는것이다.

포기하지않고 계속 붙잡고 있다 보면 밤잠을 못자는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우울증이 올수도 있다.

우울증은 심각한 경우에는 자살까지 이를 수 있다.

도전도 중요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도전하는 것도 세상을 바꿀수가 있다.

그러나 안되는 건 적당한 타이밍에서 포기 할줄도 알아야 다음 목표에 도전할 힘이 생긴다.